"이제는 메신저에서 그날 기분을 목소리로 표현한다" 야후코리아가 국내 처음으로 메신저에서 아이콘과 음성을 결합한 "보이스콘" 서비스를 24일 선보였다. 보이스콘은 사용자의 감정과 상황에 따른 애니메이션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그에 맞는 음성 메시지를 함께 보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메신저 서비스다. 원하는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사랑해" "생일 축하해" "쳇 쳇 쳇 완전 짜증나~" "아웅,졸려요~" "다 알면서~" 등 녹음된 목소리가 함께 전달된다. 특히 "그런거야~" "이 안에 너 있다"와 같은 최신 유행어를 유행어의 주인공과 닮은 아이콘과 함께 보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Hello" "Watch out!" "Hey Jude"와 같이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플래시콘도 갖췄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보이스콘은 증가하고 있는 메신저 음성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기존 보안성에서 강세를 보였던 야후 메신저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대폭 강화,신세대 메신저 사용자들에게도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