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율 급락으로 수출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달러대비 원화환율이 1천원 이하로 떨어질 경우 출혈수출은 물론 물량감소까지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수출기업들의 올해 세운 손익분기점 환율은 평균 1066원입니다. (S-1,066원 이하 환율 "출혈수출") 1066원 이하로 내려갈 경우 손해를 보면서 수출을 하는 것입니다. (S-수출기업, 올해 적정환율 1,096원 전망) 무역협회가 최근 수출기업 73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이 세운 올해 적정환율은 1096원. 손익분기점 환율은 1066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환율에 따른 수출영향) 여기에 10개 중 7개 기업이 환율이 1천원 이하로 내려갈 경우 물량감소 등 올해 수출 목표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대답했습니다. (S-연간 수출목표치 달성 차질 전망) 결국 산업계 뿐 아니라 우리경제 버팀목이었던 전체 수출목표치 달성에도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것입니다. (S-대기업, 환율 대책마련 부심) 삼성과 LG, 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 환율 예상치를 1050원 안팎으로 책정해 놓은 상황이라 최근 환율급락에 따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S-수출기업 환리스크 관리 29% 불과) 특히 최근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중 환리스크 관리를 하고있는 업체는 29%에 불과해 영세한 중소 수출업체의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CG-수출기업 대비책 ) 수출기업들은 환율이 1천원 이하로 내려갈 경우 수출가격 인상을 시도하는가 한편 원가절감과 신규시장 개척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환율 1천원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수출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와 정부의 안정적인 환율운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