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대한스키협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승철은 15일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프리노스컵 국제 인터스키' 대회개막식에서 변탁 대한스키협회 회장으로부터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연예계에서도 스키광으로 잘 알려진 이승철은 "강원도 평창이 2010년 동계 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캐나다 밴쿠버에 3표차로 아깝게 유치권을 빼앗겼다. 평창의 2014년 동계 올림픽 도전을 위해 국내는 물론 세계 홍보에도 나설 것이다. 일본 및 동남아시아를 다니며 콘서트도 펼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먼저 동계올림픽의 결정적인 교두보가 되는 '2007 세계 인터스키 대회'한국 개최를 성공시키기 위해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15년 째 매년 겨울 가수 활동을 접은 채 스키장에 머무는 이승철은 "2010년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 실패 이유 중 하나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 부족이었다. 이제 나도 마니아가 아닌 스키인으로 스키 사랑에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철은 현재 용평리조트에서 3월 발표할 리메이크 음반을 작업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