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중저가 화장품 업체인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내수부문 매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해외 수출도 호조를 보여 실적이 큰 폭으로 좋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를 6만3천원으로 36.95%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조윤정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가 지난해 홍콩 등 6개국에서 점포를 연 데 이어 올해도 미국 멕시코 등에서 6개 지점을 추가로 개장할 것"이라며 "해외 수출이 지난해 5억원에서 올해 1백원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한방화장품 '미사'도 급성장할 전망이다. 올해는 TV광고 등을 본격화해 매출 목표치인 3백50억원(총 매출의 23%)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