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8일 2006학년도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이번 입시안에 나온 표준점수, 백분위 등의 용어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표준점수 = 응시영역.과목별 응시자 집단에서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인 성취수준을 나타내는 점수다. 수험생 개인의 원점수에서 계열별 전체 응시생의 평균 원점수를 뺀 값을 해당과목의 표준편차로 나누는 과정을 통해 산출하는데, 토플(TOEFL)이나 토익(TOEIC)과같은 국제공인 영어시험 점수가 바로 표준점수다. 다양한 선택과목 간의 난이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집단 내에서의 상대적 성취수준을 알려주는 표준점수를 산출하게 된다. ▲백분위 = 전체 수험생의 성적을 순서대로 배열했을 때 개인성적의 상대적 위치를 백분율로 나타낸 서열이다. 학교장 추천전형 지원자격을 `변환표준점수의 계열별 석차 상위 10% 이내'로 정해 놓은 대학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표준점수 백분위가 `90' 이상이 돼야 한다. ▲9등급 = 수험생 성적표에는 총점이 아니라 영역별, 과목별 등급이 표시된다. 표준점수를 기준으로 상위 4%는 1등급, 다음 7%(누적 11%) 2등급, 12%(누적 23%)3등급, 17%(누적 40%) 4등급, 20%(누적 60%) 5등급, 17%(누적 77%) 6등급, 12%(누적89%) 7등급, 7%(누적 96%) 8등급, 4%(누적 100%) 9등급이다. ▲`3+1', `2+1' = 대학별 수능 반영계획을 보면 언어나 외국어 수리영역 중 2∼3개 영역과 사회탐구, 과학탐구, 직업탐구 중 1개 영역을 선택하게 된다. 대부분의 대학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에 탐구영역(사회.과학.직업 중 택일)을더한 `3+1'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계열에 따라 언어.외국어에 사회탐구나 수리.외국어에 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하는 `2+1'을 적용하기도 한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