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트림.방귀 조사?…농진청, 메탄가스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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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의 원인인 메탄가스(CH₄) 감축을 위해 소의 방귀와 트림을 정밀 조사한다.
농촌진흥청은 기후변화협약 대책의 하나로 '반추(反芻)가축 장내발효 개선' 사업을 올해부터 적극 추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반추가축이란 소와 염소 양 사슴 등 위가 4∼5개인 동물.이들은 뜯어먹은 풀이 위에서 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효돼 메탄가스가 발생한다.
소의 방귀 등에서 나오는 메탄가스가 얼마나 되겠느냐고 비웃기 쉽지만 2001년 한국이 배출한 온실가스 중 반추가축이 배출한 양이 0.4%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