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다시 한번 축구 경기에서 비디오 판정의 도입을 엄금했다. 블래터 회장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내가 FIFA 회장으로 있는 한 경기 판정을위해 비디오를 사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축구는 인간이 얼굴을 맞대고 하는운동으로 실수는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축구가 점점 빨라짐에 따라 럭비나 크리켓처럼 비디오 판정을 도입해야 한다는의견이 유럽 각지에서 팽배했지만 블래터 회장은 그동안 이 제도의 도입에 회의적인시각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IFA는 골라인 아웃 판정 시비를 없애려는 방편의 하나로 제기된 축구공에전자칩을 내장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달 말에 논의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