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1일) 국민은행 4만5천원대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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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11일 북한의 핵보유 선언과 프로그램 매물 대거 출회에도 불구,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날 거래소 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2%(1.96포인트) 하락한 947.23에 마감됐다.
국내 기관들이 프로그램 매물을 중심으로 1천8백억원 이상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억원,6백6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떠받쳤다.
북핵 문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모습이었다.
국민은행이 1.9% 오름세를 보이며 4만5천원대에 안착한 것을 비롯해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실적이 호전된 금융주들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하이스코 세아베스틸 등 중소형 철강주도 강세를 보였으며 풍림산업 서광건설 등 중소형 건설주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업종도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행진을 지속했다.
반면 삼성전자 LG필립스LCD LG전자 등 대형 IT(정보기술)주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국전력 포스코 등 간판급 대형주들도 소폭 밀렸다.
현대차는 2.59%(1천5백원) 하락한 5만6천5백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