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8일 충북도내 대부분의 국도와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한 소통상태를 보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귀성이 시작됐기 때문에 귀성차량이 분산, 이날 오후 2시 현재 도내 대부분의 국도에서 차량들이 시속 60-80㎞의 정상속도를 내고 있다. 고속도로도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하남-호법, 호법-음성구간 등이 시속 40㎞의정체현상을 보일 뿐 대부분 원활히 소통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청주역 등은 오전에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로 붐볐으나 오후들어 비교적 한산하다. 서울, 광주, 부산 등 주요 노선 고속버스표도 이날 오후 예매율이 50%정도에 머물고 있으며 충북선 열차도 오후 6시이후에는 좌석표가 상당수 남아있는 상태다. 재래시장과 대형 할인매장, 백화점 등은 뒤늦게 설 선물과 제수용품 구입에 나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하루종일 붐볐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