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와 증시가 설 연휴를 마치고 나서 우렁찬 수탉처럼 비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7일 모건스탠리 박천웅 상무는 'The Rooster May Fly'란 제목의 자료에서 기업 BSI 지수를 비롯해 소비자기대지수 반등이 출현한 가운데 앞서 발표된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나 서비스업종 생산 지수등 각 종 경제지표들까지 더해 소비 회복 모양새를 그려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상무는 "지난 9분기동안 카드 버블로 침체를 겪었던 만큼 이제 소비회복이 나타날만 하다"고 진단하고"정부의 추가 재정과 안정적 금리 여건만 받쳐주면 우렁찬 수탉처럼 비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2월 소비신뢰지수 역시 개선 추이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연휴를 마치고 나면 투자들의 시황관이 더 건설적으로 보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내수 회복 초기 신호들이 중소기업 우려감 등은 약화시키면서. 박 상무는 "그린스펀의 미 적자문제에 대한 긍정적 코멘트가 달러화 안정에 도움을 줄 것이며 증시에도 긍정적 모멘텀이다"고 판단했다. 이같은 견해를 바탕으로 소비관련 주식인 은행이나 디스플레이와 휴대폰같은 소비 IT종목에 대한 관심을 지속할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