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째 상승하며 930선을 회복했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4.76P 오른 933.55로 마감했다.코스닥은 465.51을 기록하며 3.73P 상승했다. 설 연휴와 옵션 만기,G7회담을 앞둔 데 따른 부담으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지수가 하락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 개인이 각각 30억원과 941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126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14억원 순매수. 삼성전자,SK텔레콤,국민은행,한국전력,LG필립스LCD 등이 하락했지만 POSCO,KT,LG전자 등이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4분기 실적을 발표한 현대차가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2% 가까이 올랐다. 올해도 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현대미포조선은 7% 가까이 올랐다.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도 7% 이상 상승. 반면 4분기 실적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다수 나온 엔씨소프트는 6.7% 급락했다. 코스닥에서는 아시아나항공(4.1%)의 강세가 돋보였고 정부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축소 소식에 힘입어 파라다이스도 오름세를 탔다.이밖에 레인콤,웹젠,LG마이크론,LG홈쇼핑 등이 올랐다. 지어소프트와 옴니텔,야호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서화정보통신,기산텔레콤,필링크,단암전자통신이 오르는 등 무선인터넷관련주와 DMB관련주, 휴대인터넷 관련주등이 상승세를 시현했다.새내기주 이노와이어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에이블씨엔씨는 5.8% 올랐다. 거래소에서 466개 종목이 상승하고 285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49개를 포함 490개 종목이 올랐고 341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