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관리공단이 연금 기금을 주식 등에 투자해 지난해 7조3천1백82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률로는 5.89%(기금자산 연중 평균 잔액 대비)를 기록했다. 연금공단은 3일 "지난해 연금 기금을 주식과 채권,정부의 공공자금 등에 투자해 5.89%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수익률 7.83%보다 1.94%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공단 측은 금리하락과 주가상승률 둔화 등의 영향에 따라 수익률이 다소 낮아졌지만 3년만기 국고채 연 평균 유통수익률(4.09%)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