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3일 LED(발광다이오드) 전문업체인 서울반도체에 대해 "백색 LED 거래선을 대만업체로 다변화하기로 한 삼성전자와 삼성SDI의 방침이 단기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다만 LCD TV 백색라이트용 파워LED를 개발하는 등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2만5백원을 유지했다. 완성품 업체의 거래선 다변화에 따른 리스크가 부각됨에 따라 이 회사 주가는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3.90%(8백원) 내린 1만9천7백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최근 단기 상승세를 가져왔던 교류용 LED 개발이란 재료도 효과가 크게 약화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