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이 LG생활건강에 대해 실적 부진으로 배당 메리트까지 사라지고 있다며 목표가를 하향 조정했다. 3일 동원 김지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지난 2002년 하반기 이후 분기별 실적 둔화가 심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견조했던 것은 장기 보유 성격의 지분율이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주당 배당금 감소로 외국인 주주들의 장기 보유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 그러나 신임 CEO의 취임으로 변화에 대한 기대감과 올해를 기점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목표가 2만8,000원으로 하향.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