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2004년도에 매출액 2,294억원, 영업이익 755억원을 달성해 지난해에 이어 최고의 연간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 37.9%, 영업이익 15.5% 성장한 수칩니다. NHN의 2004년 매출 2,294억원 중 광고 매출이 340억원(14.8%), 검색 매출이 856억원(37.3%), 게임 매출이 870억원 (37.9%), EC 매출이 109억원(4.8%), 그리고 기타 매출이 119억원(5.2%)을 차지했습니다. NHN측은 지난해 검색 부문과 게임 부문에서 전 년 대비 각각 104.5%, 13.5%의 성장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EC 부문에서 전년 대비 76.6%의 높은 성장률을 보여 검색과 게임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04년 핵심 서비스인 검색의 PV 기준 시장점유율이 64%를 기록해 독보적인 선두지위를 확고히 했으며, 커뮤니티 서비스가 오픈 1년만에 UV 2위로 올라서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더불어 게임 제작 능력 강화를 위한 스튜디오 설립, 중국 롄종의 경영권 인수, 일본 한게임의 일본 웹게임 시장 1위 등극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범수 NHN 대표는 "2004년은 NHN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대표 인터넷 기업으로서 선두 지위를 강화했으며, 해외사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등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NHN은 2005년 핵심 서비스인 검색과 게임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시장 공략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 아시아 최고의 인터넷 기업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NHN은 2005년 검색 및 게임 포털 사업의 선두지위 강화, NHN게임스 및 퍼블리싱을 통한 캐주얼·스포츠 등으로의 게임 장르 다양화, 동시접속자수 1백만명의 한·중·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게임 유통 사업 강화, 신규 게임 중심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 확대 전략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3,000억원 달성과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000억원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편 NHN의 일본 법인인 NHN 재팬은 지난 4분기 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2004년 연간매출 246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어 흑자 전환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공동경영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게임 포털인 롄종과의 성공적인 조직 통합을 이뤄낸 NHN은 올 해부터 본격적인 한게임, 롄종과의 서비스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연내 동시접속자수 80만명을 돌파, 롄종의 시장 선두 지위를 강화하고 연간 매출액 160억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