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초보투자자들에게 투자의 기본을 전해주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식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기적으로 운영되기도 하지만 각지점에서 비정기적으로 시행하기도 한다. 서울 본사나 대도시보다는 중소도시 위주로 운영하는 것이 고객의 필요성에 부합된다는 판단에서다. 교보증권의 지식투자 프로그램은 크게 '알고 하는 주식투자'와 '알고 하는 재테크' 두 가지로 나뉜다. '알고 하는 주식투자'는 'Hello! 지식투자설명회'와 '사이버 투자자를 위한 주식포럼''실전투자클리닉'의 세가지로 구성된다. 'Hello! 지식투자설명회'는 주 1회 모든 지점에서 2시간 정도로 진행된다. 설명회 내용은 투자자에게 시황이나 종목분석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고객의 필요에 따라 부동산 및 세제관련 내용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시황은 리서치센터에서 연구원이 직접 강의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종목분석은 해당 지점의 영업직원이 기술적 분석을 이용해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IT나 유통 등 특정 업종이 주목을 받는 상황이라면 리서치 센터 업종 연구원이 직접 강의를 하기도 한다. 또 부동산,세제 등 특정 분야는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강사로 초빙한다. 강의일정은 한달 단위로 해당지점에 통보된다. '사이버 투자자를 위한 주식포럼'은 교보증권 온라인 사업팀에서 주관해 진행하는 비정기적인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시간은 3시간으로 시장분석과 테마,투자기법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대도시나 중소도시,서울과 지방 등 각 지점별로 투자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지점별 '맞춤교육'을 실시하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실전투자클리닉'은 1년에 두번가량 진행됐다. 교육기간은 이틀간이다. 지난해에는 4월과 5월에 있었다. 올해는 개최 횟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알고 하는 재테크'는 재테크 교실과 금융상품 설명회로 이뤄진다. 주식 외에 다양한 금융상품과 재테크 방식을 다루는 것이 장점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