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1 대 1 투자상담을 받으세요." 동원증권은 고객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무료 투자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트루프렌드넷'을 활용한 매매 및 기술적분석 교육이 대표적이다. 누구든 동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에 들어가 '서비스 플러스→트레이딩 및 기술적분석 교육→신청과목→재택교육'을 차례로 누른 뒤 이름,주민등록번호,연락처와 함께 투자교육 희망날짜를 입력하면 해당일에 안방에서 컴퓨터와 전화를 통해 동원증권 직원으로부터 1 대 1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초급과정과 고급과정으로 나뉜다. 간단한 HTS 활용 방법에서부터 복잡한 추세선 매매,시스템 트레이딩 등 증권사 투자정보팀 직원들이 갖고 있는 기술적 분석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교육은 고객이 알고 싶어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실습형으로 이뤄진다. 교육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강웅석 동원증권 고객지원센터 대리는 "매달 이용자수가 25∼30명에 달하며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물론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투자자는 현장교육을 선택할 수도 있다. 교육은 매달 말일께 서울 가락동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이 곳에는 컴퓨터가 15대 정도 설치돼 있으며 동원증권 직원이 강사로 나서 HTS 프로그램 활용 방법과 주식 실전 매매 과정을 소개한다. 참가 신청은 전화(02-768-6119)나 인터넷을 통해 모두 가능하다. 2월 중에는 24일 오후 1∼4시에 초급과정,25일 오후 3∼6시에 고급과정이 각각 열린다. 고객지원센터 강 대리는 "매번 컴퓨터 대수보다 많은 사람들이 교육 참가를 신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동원증권은 원활한 교육을 위해 온라인 1 대 1 교육에 6명,오프라인 현장교육에 3명 등 모두 9명의 전담직원을 두고 있다. 고객이 온라인을 통해 직접 모의투자도 해볼 수 있다. '서비스 플러스' 항목 가운데 '증권강좌교육서비스'에 접속하면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3천만원의 사이버 머니를 받고 실제 주식시장에서 거래하는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모의투자를 할 수 있다. 실전 투자에 앞서 '감'을 익히는 데는 제격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