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및 네트워크장비 공급업체인 소프트뱅크커머스는 시스템통합.개발 전문업체 우노시스템과 합병관련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앞으로 실사 과정을 통해 합병 조건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한 뒤 상반기 안에 통합법인을 새롭게 출범시킬 계획이다. 소프트뱅크커머스는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코리아의 자회사이며 우노시스템은 외국계 투자펀드인 "소프트뱅크아시아 인프라스트럭처펀드"와 창업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정보기술(IT)투자조합이 투자한 기업이다. 두 회사의 합병법인은 기존 업무영역 이외에도 국내의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기타 IT관련 부품 및 제품을 일본소프트뱅크 등을 통해 해외로 진출시키는 교두보 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커머스 관계자는 "IT분야 유통 및 채널마케팅 능력이 뛰어난 소프트뱅크커머스의 사업 기반에 우노시스템의 시스템통합 솔루션개발 기술지원이 합쳐져 각각의 목표 시장인 중소기업과 대기업 고객을 동시에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