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설연휴 기간을 전후해 특별 수송.비상진료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市)는 오는 7∼11일 부평공설묘지 방향의 2, 20, 30, 34, 45, 111, 539번 버스를 평소보다 8대 늘려 총 108회 운행하고, 백석묘지의 1, 7, 13, 17-1, 77번 시내버스도 10대 늘려 67회 다니도록 할 예정이다. 고속.시외버스는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목포, 익산, 속초, 진주 등의노선에 70대를 추가 투입해 평소보다 많은 70회 운행한다. 인천과 서해 섬.제주도를 오가는 14개 항로의 여객선을 평소보다 한척 늘려 22회 증가한 총 339회 운항토록 하고, 심야 귀성객을 위해 인천지하철도 하루 4회 늘리고 막차 시간(평소 다음날 오전 0시30분)도 오전 2시까지 연장키로 했다. 특히 시는 대중교통과에 직원 11명으로 특별수송대책실을 차리고, 대중교통의 정상운행과 사고시 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8∼10일 10개 군.구의 보건소는 오전 9시∼오후 6시 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서해권역 응급의료센터 1곳과 지역응급의료센터 3곳, 응급의료기관 13곳 등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또 2천198개의 의.병원과 약국 938곳은 당번을 정해 교대 근무, 진료나 약품 판매 등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응급환자 발생시 인천.경기(부천.김포)지역 진료기관을 신속히 알려주는 응급의료정보센터 전화 '1339'번을 운영한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 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