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포상금 200,000,000원 ‥ 강덕수 STX 회장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혁신적인 선박 육상건조 공법 개발로 포상금 2억원을 받았어요."
강덕수 STX조선 회장은 31일 정광석 생산담당 부사장과 조종래 부장,김영환 차장,김회용 과장,박금기 대리 등 기술개발팀원들에게 육상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총 2억원에 달하는 사내 포상금을 지급했다.
기술개발을 진두지휘한 정 부사장은 '월드베스트상'으로 1억원의 상금을 탔다. 실무팀인 조 부장 외 3명은 '창의와 도전상'을 수상했다. 조 부장이 4천만원,나머지 3명은 각각 2천만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이들 수상자는 지난 1년6개월 간 'SLS(Skid barge Launching System)'라는 공법을 자체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LS는 기존의 도크가 아닌 육상에서 건조한 선박 두 부분을 스키드 바지선을 이용,해상에서 진수시키는 독창적인 공법으로 도크 건설비용을 절감하고 건조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 공법은 현재 국제특허가 출원돼 있으며 국내외 조선소로부터 기술도입 요청을 받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