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한 달간 임시국회가 열림에 따라 지난 정기국회 때 처리되지 못한 장기 주식상품에 대한 비과세안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치형기자가 보도합니다. 시중 부동자금의 증시유입과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인 장기 주식저축에 대한 비과세안이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통과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재정경제부가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상당히 높아졌다는 점 그리고 세제지원 효과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고 개정안을 발의한 국회의원들도 법안 통과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법안통과의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최근 너무 많이 올라 버린 주갑니다. 개정안을 발의한 강봉균 의원측도 "주가 급등과 최근 적립식펀드 열기 등 투자자들이 다시 시장으로 복귀하는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어 시기적으로 세제혜택 부여의 명분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업계입장은 조금 다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반투자자들의 장기투자를 유도하고 증시의 안전판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 자체와 최근 증시급등은 전혀 무관하다는 겁니다. 도리어 이런 시장의 급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세제혜택을 부여해 일반 투자자들의 장기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임시국회 개원이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일반투자들에게 혜택을 줄 주식상품에 대한 비과세 개정안이 통과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김치형입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