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LG화학 작년 순이익 4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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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화학이 지난해 매출 7조 1274억원, 순이익 5364억으로 2003에 비해 각각 25.6%와 48.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연사숙기자?
[기자]
LG화학 주가가 지난해 실적호전을 이유로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LG화학은 지난해 매출 7조 1274억원으로 2003년에 비해 25.6%가, 특히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50%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화성사업의 호조와 수출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수익성 모두 증가한 실적입니다.
경상이익은 4828억원으로 49.1%가 늘었고 순이익도 5,364억원으로 48.1%나 증가했습니다.
LG화학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5%가 증가한 7조 4,848억원, 투자는 25.5%가 늘어난 7145억원을 목표로 삼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해보다 30.3%가 증가한 2451억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LG화학은 "미래 승부사업으로 육성중인 정보전자 소재부분에 투자의 절반가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는 중대형 전지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미래성장동력 엔진의 연구개발에 주력할 것"밝혔습니다.
노기호 LG화학 사장은 "올해 국내 경기는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석유화학 경기의 호황 지속과 정보전자소재사업의 지속 성장으로 매출은 계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올해는 고기능·고부가 제품의 매출 및 수출 증대, 영업부문의 혁신활동 추구 등 수익성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LG화학의 4분기 실적이 예상을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 하향이 봇물을 이뤘습니다.
특히 UBS증권은 지난 20일 목표주가 35,200원으로 낮췄고, LG증권도 47,500원으로 제시하면서 단기매수 개념의 보수적 접근을 권한바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실적이 발표되면서 오전 내내 보합권에서 머물던 LG화학의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서며 1.7%상승한 38,8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