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완성차대비 더 높은 프리미엄 승수를 받을 수 있으며 현대차는 내년 순익 증가율 21%를 주목해야 한다는 투자의견이 제시됐다. 31일 UBS증권 장영우 분석가는 원화 강세 영향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자동차 관련주들이 시장수익을 밑돌고 있으나 진입 호기로 판단하고 현대모비스와 현대차및 한라공조를 선호주로 추천했다. 기아차와 한국타이어도 긍정적. 장 분석가는 "모비스의 현대차대비 할인율이 축소됐으나 세계적으로 부품업체들의 투자승수가 완성차대비 50~120%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모비스의 성장 가시성이 상대적으로 우위이고 환율 민감도 둔화 등을 볼 때 모비스 프리미엄이 더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올해 환율 민감도에 적응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순익 증가율이 9%에 그칠 수 있으나 내년에는 21%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특히 기아차대비 프리미엄이 평균 6%보다 낮은 3%까지 떨어져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한라공조는 글로벌 경쟁력과 환율 민감도 둔화 등을 투자포인트로 제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