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전문대생이 외국기업이나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에 취업할 기회를 늘리기 위해 국비로 전문대생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올해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에서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지 산업체에 적응할 수 있을 정도의 어학능력을 갖춘 학생을 1학기와 2학기중 각각 75명,2백55명씩 뽑아 내보내기로 했다. 선발된 학생은 국내 대학에서 외국어 집중교육을 받은 뒤 4개월간 현지 업체에 파견된다. 학생 1명에 대해 8백만원씩을 지원하며 해외 체류기간 동안 이수한 학점은 최대 20학점까지 정규 이수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전문대 1학년 수료자(40학점 이상 취득)중 성적 B이상에 파견 대상국 언어를 구사할 수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문의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나 전화(02-364-1545)를 통해 받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