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골잡이' 박주영(20·고려대)이 결장한 가운데 시리아와 비겼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 알 파이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 청소년 대표팀과의 1차 평가전에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피로가 누적된 박주영과 수비수 안태은(조선대) 등 주전 일부를 제외하고 김윤구(광운대) 변재혁(강릉농공고) 장진성(고양고) 등 벤치멤버들을 시험가동했다. 한국은 전반 22분 한동원의 슈팅이 상대 골문을 갈랐지만 시리아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쉬움을 남겼고 김승용 백지훈(이상 서울),신영록(수원) 등 주전 멤버 다수가 투입된 후반에도 상대의 거친 플레이를 뚫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