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통합거래소 부산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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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부산시대가 오늘 정식 출범했습니다. 통합거래소 창립기념식이 열리고 있는 부산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류의성 기자! 핸드폰 017-745-7360
((기자))
네 저는 창립기념식이 열리고 있는 부산 중앙동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11시 이해찬 국무총리와 이헌재 부총리겸 재경부장관, 윤증현 금감위원장,이영탁 통합거래소 이사장,타쿠오 세계증권거래소연맹 의장등 국내외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열었습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통합거래소 출범으로 개별시장과 지원기능을 통합해 거래비용을 축소하고, 시장간의 벽을 허물어 선진증권선물시장으로 면모를 갖춰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통합거래소 부산시대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시대를 앞당기는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치하하고,세계 다른 선진 거래소와 어깨를 겨룰 수 있는 명실상부한 동북아 최고 자본시장으로 성장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국무총리는 이를 위해 법률과 제도를 정비하고 금융산업의 선진화를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쯔루시마 타쿠오 세계증권거래소연맹 의장 겸 동경증권거래소 사장은 통합거래소 출범이 아시아의 금융시장 발전에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쯔루시마 세계증권거래소 의장은 통합된 한국증권선물거래소가 아시아 금융시장의 수준을 한단계 올릴 수 있는 중요한 리더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통합거래소 부산시대 출범에 수장인 이영탁 사장은 어떤 목표를 제시했나요?
((기자))
이영탁 이사장은 통합거래소가 수요자 중심의 시장친화적인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구요
투자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통합거래소, 시장제도와 관행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사경영을 조기에 안정시키고, 고객과 주주중심의 투명한 선진경영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앵커))
통합거래소 부산시대가 열렸는데,
통합거래소의 숙제가 있다면 어떤 점이 있습니까.
((기자))
이영탁 이사장도 말했습니다만, 무엇보다 각 피합병기관 사이의 갈등과 조직 융합이 큰 숙제입니다.
이를 위해선 본부간의 대규모 교차인사와 순환인사를 통해 기존 기관의 이해관계를
없애야한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시각입니다.
또 통합거래소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증권예탁원과 증권전산과의 관계도
매끄럽게 마무리돼야한다는 지적입니다.
고객 거래비용 가운데 큰 부분을 차지하는 청산결제업무 문제나,비용절감, 지수상품 개발등은 예탁원과의 원만한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외국기업을 국내시장에 끌어들이기 위해서 통합거래소의 규정이나 거래비용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는 점도 큰 과제입니다.
특히 통합거래소의 출범이 동북아 금융허브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일본이나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인접시장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청사진이 제시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구요.
통합거래소가 거대 조직으로 변모한 만큼, 통합취지에 맞는 변화와 혁신이 꾸준히 제시돼야 선진증권시장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다라는 것이 증권업계의 시작입니다.
외국계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거래소의 출범이 한국증시를 한단계 레벨업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위해선 앞서 말씀드린 점들이 해결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통합거래소 출범 기념식 현장에서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