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12개역에 지하철 선로와 승강장 부분을 차단하는 안전벽 '스크린도어(PSD;Platform Screen Door)'가 설치된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오는 9월부터 2006년까지 순차적으로 사당역 등 12개역 승강장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하철공사는 가장 먼저 사당역 선릉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서 △교대역·강남역은 내년 1월 △을지로입구역·을지로3가역·영등포구청역은 내년 말 △삼성역·이대역·강변역은 2006년 5월 △합정역·신도림역은 2006년 6월까지 설치한다. 지하철공사는 2호선의 나머지 37개역에도 2007년까지 스크린도어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