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920선을 회복했다. 26일 종합주가지수는 11.90포인트(1.30%) 급등한 927.00에 마감했다.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반등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돼 주가는 강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하락 하루만에 1.45% 반등,49만5백원에 마감되면서 49만원대를 회복했다. 전날 실적부진으로 낙폭이 컸던 LG필립스LCD도 1.42% 상승했다. POSCO 국민은행 현대차 신한지주 등도 강세였다. 하이닉스반도체(4.05%) 동부아남반도체(4.26%) 미래산업(3.18%) 등 반도체 관련주의 오름폭이 컸다. 이날 4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텔레콤은 2.37% 떨어졌다. 현대중공업(9.42%) 현대미포조선(7.45%) 대우조선해양(5.12%) 등 조선주들도 큰폭으로 뛰어올랐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평화산업이 6.59% 급등하는 등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주가 동반 상승했다. 증시 강세에 따른 수혜주인 대신증권 LG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주도 강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