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항만공사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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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는 항만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울산시는 26일 오는 2009년까지 울산항만공사를 설립키로 하고 올해부터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난해 1월 항만공사를 설립한 부산시와 오는 7월 항만공사를 출범할 인천시를 각각 방문, 운영실태를 종합 점검한후 2006년 전문기관에 울산항만공사 설립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의뢰키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항의 자산 규모가 6천여억원을 넘어서고 세입규모도 연간 3백억∼4백억원에 달해 항만공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항만공사설립과 관련,항만 관계자는 "전문성이 없이 항만공사가 설립될 경우 항만의 부실 관리를 가져와 오히려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도 있다"며 "보다 면밀한 사전 준비와 타당성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항만공사는 광역자치단체장 등이 추천하고 해양수산부 장관이 임명한 15명 이내의 항만위원회를 구성,독립채산제 책임경영 방식으로 운영된다.
울산=하인식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