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회계부정 파문으로 얼룩진 2004년은 기업들에게 반면교사가 됐다. 변칙적인 회계처리와 부정회계는 수십 년 간 공들여 키워온 기업이미지를 하루아침에 추락시켰다. 투명한 회계처리는 기업의 흥망을 좌우할 수 있는 성장의 든든한 받침 목임을 뼈저리게 인식시킨 한해였다. '투명회계'를 위한 아웃소싱을 비용에 측면으로만 인식해서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비용부담 측면이 있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상시적인 기업의 내부 리스크 관리가 결국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킨다는 점을 인식하고,내부통제 및 회계시스템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최상의 회계모델을 제시하며 우리나라 회계 선진화에 기여하는 기업이 바로 안건회계법인(대표 이원희 www.ahnkwon.co.kr)이다. 1975년에 설립된 안건회계법인은 회계시장의 불황 속에서도 고성장세를 지속하며 한국 회계법인시장을 이끌어 가는 '전통명가'다. 국내 회계산업의 태동기에 설립돼 세계적인 회계법인들과 제휴관계를 맺으며 선진국의 회계시스템을 도입,국내 최대 회계법인 중 하나로 자리 매김 한 이 회사의 경쟁력은 탄탄한 '맨 파워'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회계감사와 세무서비스를 비롯해 컨설팅 및 재무자문,기업금융 관련 전문서비스,위험관리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26년 간 안건회계법인을 이끌어 온 이원희 대표를 비롯해 폭넓은 실무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객에게 가장 절실한 회계관련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 고려대학교 상과대학 재학 중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한 이 대표는 회계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자로 통한다. 산업리스 기획실장을 거쳐 지난 1979년 안건회계법인에 합류한 그는 안건회계법인을 'Big 5'안에 드는 대형회계법인으로 키워낸 장본인이다. 외국금융기관과 조인트 벤처 등 외투기업 관련 서비스를 담당하며 체득한 선진화 된 회계감사 기법을 국내에 도입한 그는 회계업계에서 일대 변혁을 일으킨 '국제통'으로 불리 운다. 지난 2001년 안건회계법인은 세계 6대 전문 비즈니스 기업인 DTT(Deloitte Touche Tohmatsu)와의 결별 소식과 금융기관들의 손해배상소송 제기 등으로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당시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 대표는 '책임경영제'와 '회계사 역량강화','철저한 감사품질'로 회사의 위기를 극복하며 안건회계법인을 다시 정상궤도에 안착시켰다. 인재육성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는 그는 차별화 된 훈련과 교육을 통해 회계 및 산업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식과 원칙이 기본이 되고 자기 직분에 충실한 회사로 키워나가겠다는 이 대표는 직원들에게 늘 자신의 직무에 책임을 질 수 있는 확실함과 명확감,그리고 자신감을 주문한다. 국내 최고를 지향하는 전문가들만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의 탄탄한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이 대표의 경영전략이 반영된 것이다. 그는 "안건회계법인의 서비스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에서 시작한다"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고객 지향적 접근을 통해 서비스 각 단계별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정기적인 고객평가과정을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건회계법인은 최근 세계 4대 회계법인 중 하나인 'Ernst&Young'과 새로운 제휴관계를 체결하는 한편,Member Firm 관계에 있던 영화회계법인과의 통합을 통하여 안영회계법인으로 새로이 출발함을 발표하면서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 대표는 "140여 개국에 671개의 사무실을 보유한 'Ernst&Young'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제적인 회계법인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국내 최고실력을 보유한 영화회계법인과의 통합을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국내 최정상의 회계법인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성장기틀을 마련한 이 대표는 "회계감사를 기업의 실사로 생각하는 문화가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부 회계법인들이 회계감사를 비롯해 세무와 기업평가,컨설팅 등의 업무를 용역이란 테두리 안에 가둬 발생하는 기업유착을 예방하고 국내 회계업무 서비스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것. 그는 "회계법인의 주요 업무가 회계감사인 만큼 회계감사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며 "회계사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자체심리를 강화하는 등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급변하는 감사환경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회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비결도 이 대표의 이 같은 소신 있는 지론에서 비롯된다. 현재 새롭게 출발할 안건회계법인의 성장모델을 구상하고 있는 이 대표는 "Ernst&Young과 영화회계법인과의 전략적 제휴 및 통합에 따른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국내 회계시장의 질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국내외 교육훈련을 적극 지원해 최상의 회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회계법인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