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500여명 추가감축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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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대규모 인력감축 계획이 없을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물밑으로 최대 500여명을 추가 감축할 전망입니다.
한 은행관계자는 "신임 웨커행장은 나이는 젊지만 물불을 안가리고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면서 "힘든 상대를 만난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직원들 사이에는 3월경에 또 한 차례 대규모 구조조정이 있을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2월중 차세대 전산시스템이 완료되면 전산직원 300명 가운데 150명이 아웃소싱으로 전환될 것이며, 작년 외환카드 합병과정에서 은행으로 흡수된 440여명도 구조조정의 1차대상"이라고 전했습니다.
만약 590여명의 직원이 모두 감축될 경우 작년 연말 현재 외환은행 전체직원 5,253명의 10%가 넘는 대규모가 됩니다.
한편 김형민 HR-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는 어제 열린 신임행장 기자회견에서 "지난번과 같은 대규모 명예퇴직이나 인력감축 계획은 결코 없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