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와 노텔네트웍스의 합작법인 'LG-노텔 네트웍스(주)'(가칭)의 공장이 충북 청주에 세워집니다. 25일 LG전자 관계자는 공장 재배치 차원에서 현재 경기 평택에 있는 네트워크 장비와 경북 구미의 일부 장비 부문을 청주로 이전하고 현재 청주에 있는 GSM(유럽식 이동통신방식) 단말기 생산부문은 평택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LG-노텔'의 본사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LG전자는 합작사에 기존에 갖고 있는 통신장비 기계, 설비, 공장 등 현물을, 노텔은 현금을 출자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출자 규모는 향후 본계약을 위한 협상을 통해 최종 확정합니다. 한편 합작사의 초대 최고경영자로는 이재령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령 부사장은 단말사업본부와 시스템사업본부 상무를 거쳐 올해 초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노텔과의 합작사 설립 협상도 주도한 바 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