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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B "현 금리인상 속도에 만족" ‥ 내달 0.25%P 인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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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현재의 '점진적(measured)' 금리인상 속도에 만족하고 있으며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비즈니스위크(BW) 온라인판이 22일 분석했다. 이 같은 분석은 월가의 일부 투자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을 지적,FRB의 가파른 금리인상 속도를 전망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다음달 1∼2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전 세계 금융시장은 FRB의 급속한 금리 인상 가능성에 그 어느 때보다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공개된 FOMC 의사록에 일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과 금융시장의 과도한 위험 부담을 우려한 사실이 알려지자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은 FRB가 신중한 속도의 금리 인상을 버리고 공격적 금리인상 전략으로 선회하지 않겠느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FRB 정책 분석가인 리치 밀러 이코노미스트는 "잇따른 인플레 우려 제기에도 불구하고 FRB 주변에서는 그린스펀 의장이 현재의 금리인상 폭과 속도에 만족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며 "내달 FOMC 회의에서도 0.25%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BW는 최근 게리 스턴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올해 미국 경제는 인플레이션 걱정 없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한 점을 들어 FRB의 금리인상 행진이 잠시 중단될 가능성도 있다고 예상했다. 리치먼드 연방은행의 리처드 래커 총재도 "현재 미국 내 인플레이션은 잘 억제되고 있다"고 밝혀 이 같은 전망을 뒷받침했다. FRB는 지난해 6월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현재 연방기금 금리는 연 2.25%로 높아진 상태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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