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며 920선에 다가섰다. 21일 거래소시장에서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종합주가지수는 한동안 혼조세를 보이다가 반등,10.24포인트(1.13%) 오른 919.61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1천5백1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만 1천5백6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8백72억원 매수 우위였다. 삼성전자가 1.25% 오르면서 나흘만에 강세로 돌아섰고 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둔 LG필립스LCD도 3.7% 상승했다.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사업자 선정에 따른 기대로 SK텔레콤과 KT가 2% 이상 올랐다. 현대미포조선이 11.5%나 치솟은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가 강하게 상승했다. 정부의 벤처지원책에 힘입어 창투사인 KTB네트워크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오뚜기도 10.99%나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반면 신세계는 전날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인해 3.08% 하락했다. 금강고려 동양메이저 동원금융지주 등은 52주(1년)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