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6·나이키골프)이 대한골프협회(회장 윤세영)가 제정한 2004년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다. 대한골프협회는 21일 서울 장충동 타워호텔에서 열린 '2004 MVP시상식'에서 지난해 미국LPGA투어에서 상금랭킹 2위에 오르고 시즌 평균최소타수상(베어 트로피)을 받은 박지은에게 MVP상을 수여했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최우수 프로선수상을 받았고 국내 여자프로골프 ADT캡스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최나연(18·SK텔레콤)은 최우수 아마추어선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수상자들은 모두 해외에서 경기 중이거나 전지훈련 중이어서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