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의 '동투 모아드림 적립식주식 1호'는 차별화된 운용 전략을 구사한다. 장기 투자와 중단기 투자를 병행,초과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기존 적립식펀드가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편입,종합주가지수를 따라가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장단기 투자의 결합은 단순히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는 소극적 운용 전략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수익 극대화를 추구하는 기법"이라며 "적립식펀드에 적합한 최적의 투자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론 전체 주식 투자금액의 80%가량을 핵심 우량주에 장기투자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나머지 20%는 저PER(주가수익비율)주에 투자,중단기 매매차익을 노린다. 특히 핵심 우량주를 고를 때는 단순히 시가총액 상위종목 위주에서 탈피,외국인 투자자들처럼 모건스탠리지수(MSCI) 등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를 잣대로 삼는다. 펀드 자산 가운데 주식 및 주식관련 파생상품의 편입 비중은 60% 이상,채권 및 채권 관련 파생상품 투자비중은 35% 이하,기업어음 등에 대한 투자비중은 40% 이하로 정해져 있다. 주식 투자 비중이 가장 높다. 펀드 가입기간은 최소 1년 이상이며 이 경우 8천만원 한도에서 이자소득세와 배당소득세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펀드 가입금액은 최소 매달 10만원 이상이다. 펀드 가입자에 대한 부가 혜택도 있다. 오는 3월 말까지 매달 10만원 이상의 적립금액을 자동납부 신청하거나 한번에 1천만원 이상을 넣게 되면 펜션클럽 회원권을 받을 수 있다. 이 회원권은 클럽 이용금액의 최고 50%가 할인되며 연중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펀드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난 고객은 계좌 평가금액의 50∼80%를 우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고 온라인 주식 청약시 청약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