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옛 하나은행과 서울은행 직원들에게 별도로 적용하고 있던 임금제도를 직무성과급제로 통일하기로 했다고 밝 혔습니다. 김승유 하나은행장과 최원호 구(舊)하나은행 노조위원장, 이태수 구 서울은행 노조위원장은 오늘 오후 하나은행 본점 7층 대회의실에서 이같은 임금통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옛 서울은행 직원들은 임금이 종전보다 7~20% 올라갈 전망입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2년 물리적 통합에 이어 이번에 임금통합을 통해 화학적 통합을 이룸으로써 합병은행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