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유화제품 가격에 대한 리바운드 시각을 견지한다고 밝혔다. 19일 한화 이광훈 연구원은 아시아 석유화학 제품의 현물가격도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하며 단기 저점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펀더멘털 개선에 의한 것이라기 보다는 유가상승에 따른 큰 것으로 해석했으며 아직 매수 강도가 강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 구정 이후 석유화학 제품의 아시아 현물가격 강세가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BP Secco 등 신설비 증설 영향을 무시할 수 없으나 그렇다고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 중국내 낮은 재고 수위 속에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이며 3~5월 중 아시아 지역의 정기 보수가 집중돼 있어 중국의 신증설 효과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경기 정점에 대한 우려로 위축된 투자 심리를 고려해 업종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나 올해 실적 호전이 가능한 호남석유화학과 케이피케미칼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