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얀마의 A-3광구의 지분매각이 곧 완료될 전망이라고 신화사통신이 뉴델리발로 16일 보도했다. 이와함께 대우인터가 A-1광구에서 개발중인 가스를 인도로 수송하기 위한 인도정부의 파이프라인 건설 계획안에 대해 방글라데시가 합의했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인도 게일(GAIL)사의 프로샨토 바너지(Proshanto Banerjee)회장은 "방글라데시측이 미얀마가스를 인도로 수송하기 위한 송유관이 방글라데시 영토를 통과하도록 허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도는 대우인터의 A-3광구 지분 30%의 매입을 곧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이같은 외신보도에 대해 대우인터의 한 관계자는 "A-3광구의 지분 30%를 인도회사에 매각할 계획인 건 사실"이라며 "현재 인도측과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인도측이 에너지 확보가 급해 지분매입을 서두르고 있는 것"이라며 "대우측으로선 최대한 높은 가격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