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비현실적 기대감에 의지한 주가 상승이라고 평가하고 차익실현을 권고하고 나섰다. 17일 씨티그룹글로벌마켓(CGM)증권은 정부가 상반기 재정 집행 등 경기회복에 '올인'하고 있다고 주장하나 연간 기준 재정확대 규모가 크지 않는 등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화정책도 작동되고 있지 않다고 평가하고 연기금이나 정부 재정부양 등 다소 비현실적 희망으로 주가가 달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지수 750을 유지하고 차익실현을 권고. 그러나 정부가 상당한 폭의 감세를 도입하거나 국내 펀드 자금 유입이 기대이상일 경우 약세관을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