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환경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생명·건강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또 외국기업 유치를 위해 서울 강남지역과 차로 50분 거리에 있는 원주에 5만여평 규모의 외국인 전용공단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내수 부진,고유가,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올해도 경기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강원도는 수도권과 인접해 있으면서도 청정지역이라는 장점을 살려 불황 타개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올해 강원도 역점 개발사업은. "춘천(바이오)-원주(의료기기)-강릉(신소재)으로 이어지는 3각 테크노산업단지를 통해 친환경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강원도 전역에 '관광·레저특구' 개념을 도입,관광객들이 1주일에 이틀을 강원도에서 머물 수 있도록 관광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동해안 일대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해 장기적으로 북한 일본 중국의 동북3성 등과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서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이 7천만명에 달하고 있다. 관광산업 전망은. "관광상업이 강원도 지역총생산(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6%에 달하고 있다. 농림어업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외부 여건도 좋은 편이다. 주5일 근무제 확산,한류열풍,강원도 교통망 확충 등이 그것이다. 올해 관광객 규모는 7천3백44만명(외국인 1백44만명 포함)에 관광소득은 2조7천억원으로 예상하고 있고,오는 2008년엔 국내외 관광객이 9천만원을 넘어서며 강원도 관광소득도 3조3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14년 동계올림픽 국내 후보지로 평창이 선정됐다. 동계올림픽 유치 계획은 무엇인가. "다양한 동계스포츠 국제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국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미 오는 2009년 스노보드,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대회 등 4개 종목 13개 대회를 따냈다. 2007년 스키점프 월드컵대회 등 추가로 9개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또 평창에 대규모 동계스포츠 리조트인 피스밸리를 지어 2007년부터 단계적으로 경기장 시설을 오픈하겠다." -국내외 투자자 유치계획은. "원주 동화지방산업단지 안에 5만여평의 외국인 전용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세계 5백대 기업에 속하는 미국의 건축자재업체 C사,독일의 P사 등과 공단 입주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이들 외국기업에는 부지 무상임대,지방세 15년간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