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세종증권 조광래 연구원은 삼성SDI 4분기 실적이 3분기에 이어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시장평균 유지. 일회성 비용을 감안한 4분기의 실제 영업마진은 3.6%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하고 CRT와 모바일 디스플레이 외 PDP 등은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했다. 미래 이익중심점으로 기대하는 PDP 모듈 사업의 이익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이익중심점인 CRT와 모바일 디스플레이 부문의 이익 감소도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진단.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