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장외시장은 거래소 '삼성전자 효과'에 힘입어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간판격인 삼성SDS가 장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종가는 11.86%(1천4백원) 뛴 1만3천2백원.요르단 2개부처 정보화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된 삼성네트웍스도 2천3백25원으로 3.1%(70원) 상승했다. KT파워텔도 2.22%(75원) 오른 3천4백50원에 거래를 마쳤다. IPO(기업공개)관련주의 강세도 이어졌다. SNU프리시젼이 2.5%(1천2백50원) 오른 5만1천2백50원으로 공모가(2만7천원)의 두배에 육박했다. 이엠엘에스아이도 7.0%(1천7백50원) 급등한 2만6천7백50원으로 공모 기대감을 반영했다. 한창산업도 7.94%(2백50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