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닷컴이 실적 호전주로 부상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된 구조조정 성과 덕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7일 웅진닷컴 주가는 전날보다 5.10% 오른 4천20원에 마감됐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초부터 매수 우위를 보이며 7.49%였던 지분율을 이날까지 13.53%로 끌어올렸다. 노미원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웅진닷컴은 적자를 지속해왔던 방문판매 사업을 지난해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축소해왔다"며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2백7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3%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3.6%에서 올해는 5.3%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김기안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유아부문 회원수 확대에 집중해왔던 영업전략도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측은 유아 회원의 증가에 힘입어 올해 회원수를 전년 대비 16.7% 증가한 1백15만명으로 잡고 있다. 이밖에 웅진코웨이와 웅진코웨이개발(비상장)의 합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김 연구위원은 "두 회사가 합병하면 코웨이개발이 상장되는 효과가 발생한다"면서 "이 경우 웅진닷컴이 갖고 있는 7.4%에 달하는 코웨이개발 지분의 자산가치도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