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하승진(19.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이 4경기 연속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승진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타깃센터에서 펼쳐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2004-2005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박빙의 승부로 인해 결국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지난 8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어시스트 2개를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하승진은 자크 랜돌프의 부상으로 이날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았지만 4쿼터 후반에 갈린 승부로 인해 경기 출전하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포틀랜드는 `악동' 라트렐 스프레웰(25점)과 케빈 가넷(17점)을 막지 못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84-92로 패배, 3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