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는 냉연제품 누계 생산량이 1천만t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 1999년 4월 순천공장이 상업생산에 돌입한 이후 5년9개월만이다. 냉연 단일설비로는 최단기간에 이룬 성과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냉연사업을 추진하던 당시 업계 일각에선 성공적인 조업과 기술력 확보는 물론 시장진입 자체를 우려하는 시각이 없지 않았으나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자동차용 냉연강판시장의 대표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