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37.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5%와 93%늘어난 호실적을 나타냇다고 밝혔습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2003년 21.3%에서 25.5%로 크게 높아져 2년 연속 20%대의 높은 수익률 달성으로 세계 철강사가운데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보였다고 덛붙였습니다. 포스코는 이 같은 경영실적 호조는 자동차 전자, 조선 등 국내외 철강 수요 산업의 호황으로 철강가격이 회복세로 돌아선데다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고부가제품의 판매비중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배당은 지난해보다 33% 늘어난 8천원(중간배당 1500원 포함)으로 배당수익률 4.3%로 책정했습니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16.3% 늘어난 23조 100억원을, 조강생산은 3%늘어난 3110만톤으로 잡았습니다.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포스코는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79.2% 늘린 4조810억원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 5년간 국내 철강부문에서 70%, 해외 철강 25%, 비 철강부문에 5% 비중으로 총 16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우량기업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