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실업률이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8%에 육박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기록을 남겼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예기자! [기자] 네. 지난해 실업률은 3.5%로 2001년 이후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시장 불안을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특히 청년실업률은 8%에 육박해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기록을 남겼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4년 및 1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실업자는 전년보다 3만6천명 늘어난 81만3천명으로 평균 실업률은 3.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1년 3.8%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은 것이며, 전년의 3.4%보다도 0.1%포인트 높아진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 15~29세 연령층의 실업률은 7.9%에 달해 지난 99년의 10.9%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자리잡았음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취업시즌이라는 계절적인 원인에 따라 지난달 취업자수는 전달보다 무려 30만7천명이나 줄어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일자리 수에 있어서는 지난해 41만8천개가 늘어나 명목상으로는 정부가 약속한 40만개 일자리 창출 목표가 달성됐으나 고용의 질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통계청에서 와우티브이뉴스 김지옙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