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의 옛 대주주가 채권은행 지분을 넘겨받으며 경영권을 되찾았습니다. 삼양식품은 최대주주가 채권단인 신한은행 등에서 전중윤 회장의 며느리인 김정수 부사장 외 18인으로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양식품은 지난 98년 자금난으로 화의에 들어가면서 채권단이 출자전환해 70.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이중 44.8%를 이번에 옛 대주주가 사들인 것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