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자산 건전성 기준을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 대구은행은 경영계획을 발표하며 올해 대손충당금을 고정이하 자산의 114% 까지 적립하겠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되는 여신 가운데 고정 이하의 여신이 부실 자산으로 될 경우를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더 쌓겠다는 뜻입니다. 대구은행의 고정이하 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2003년 73%, 2004년 105%에 이어 올해는 114%까지 높아졌습니다. 또 대구은행은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대출 영업 부문 보다는 수수료 수익 사업부문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대구은행이 설정한 올해 목표 당기순이익은 1,250억원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